신유박해 이후부터 을해박해가 일어나기 전까지 경상도 지방으로 많은 신자들이 이주해 교우촌을 형성했다. 을해박해가 일어났던 시기에 영호남지방에는 태백산, 소백산, 전주, 고산, 무장, 예천, 영광에 이어 울진, 청송, 진보, 상주, 영양, 안동 등에 교우촌이 있었다. 1827년의 정해박해 때 영남지역의 교우촌은 태백산, 소백산, 순흥, 봉화, 울진, 예천, 상주, 안동, 영양, 청송, 진보, 대구, 안의, 함안, 진주, 고성 등 16개 지역이다.